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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부산국제영화제, 85개국 303편 상영10월 3일부터 12일까지...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 <윤희에게>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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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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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난해 정상화 단계를 거쳐 올해는 '재도약'의 시기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계획 등을 발표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를 열고 올해 영화제 개요 및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인사말을 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사진/원정연 기자 helpwjy@snnews.net>

올해 영화제는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10일 동안 부산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85개국 30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 79개국 323편에 비해 작품 수는 20편 줄었으나 초청 국가는 증가한 수치로서 이중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프리미어는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제작국가 외에 최초 상영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이다.

올해 개·폐막작은 영화제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선정됐다. 

   
▲ 개막작 :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 <말도둑들.시간의 길>
   
▲ 폐막작 : 임대형 감독 <윤희에게>

개막작은 2015년 BIFF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뉴 커런츠 부문의 넷팩상을 수상했던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Moonlit Winter)가 선정됐다.

   
▲ 갈라 프레젠테이션 : 데이빗 미쇼 감독 <더 킹: 헨리 5세>
   
▲ 아이콘 : 자비에 돌란 감독 <마티아스와 막심>
   
▲ 아시아영화의 창 : 린 슈위 감독 <해질무렵 안개정원>
   
▲ 뉴 커런츠 : 임선애 감독 <69세>

지역의 구분을 뛰어넘어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인 '아이콘(Icons)' 부문을 올해 신설하고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티아스와 막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지구의 끝까지> 등 19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거장 감독들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제작을 선보이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글로리아 먼디>, △데이빗 미쇼 감독의 <더 킹: 헨리 5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웨인 왕 감독의 <커밍 홈 어게인>이 상영된다. 특히 <더 킹: 헨리 5세>의 주연배우인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제 참석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의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모하마드 레자 키반파르 감독의 <노마드 선생>, △스즈키 세이 감독의 <나의 정체성>, △임선애 감독의 <69세>, △모하나드 하이얄 감독의 <하이파 거리> 등 1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 전계수 감독 <버티고>
   
▲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 이동은 감독 <니나 내나>
   
▲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 박석영 감독 <바람의 언덕>
   
▲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 김초희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 중 '파노라마' 부문에는 △이동은 감독의 <니나 내나>, △전계수 감독의 <버티고>, △최윤태 감독의 <야구소녀>, △고봉수·고민수 감독의 <우리마을>, △신수원 감독의 <젊은이의 양지>, △박정범 감독의 <이 세상에 없는> 등 16편이 초청됐다.

'비전' 부문에는 △박석영 감독의 <바람의 언덕>,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정가영 감독의 <하트>, △정지영 감독의 <은미> 등 10편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에서는 2018년 태국에서 동굴 탐험에 나선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이 폭우로 갇혔던 사건을 다룬 톰 월러 감독의 <동굴>을 비롯해 55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비 아시아권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에서는 총 68편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은 촬영을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정일성 촬영감독으로, △김기덕 감독의 <화녀>(1971),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 △김수용 감독의 <만추>(1981) 등 7편이 상영된다.

   
▲ 월드 시네마 : 셀린 시아마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플래시 포워드 : 사무엘 키쉬 레오포 감독 <늑대는 울지 않는다>
   
▲ 오픈 시네마 : 레쥬 리 감독 <레미제라블>
   
▲ 와이드 앵글 - 한국단편 경쟁 : 진성문 감독 <안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영화사 100년을 맞아 기획된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10편의 상영작과 '응시하기와 기억하기–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을 통해 디파 메타(인도), 야스민 야흐마드(말레이시아), 트린 민하(베트남) 감독의 8편의 작품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해운대 해변에 세워져 야외 무대인사와 아주담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비프빌리지 무대는 태풍 피해로 인한 관객서비스의 부실화와 협찬사들의 홍보 부스에 대한 불만에 따라 올해부터는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옮겨 운영된다.

영화제 측은 공간 구성 전환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예정인 '월드시네마 랜드마크'와 '영화의 전당' 광장을 연계해 센텀시티 시대를 새롭게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객이 직접 만드는 영화제 안의 영화제인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는 지난해 프리페스티벌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7일로 확대된 일정으로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다.

주요 섹션으로는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머가 돼 상영작을 정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영화관을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하게 반응해 보는 '리액션 시네마: 반응하는 영화관', 영화애호가, 영화학도, 영화인 등 시네필들의 영화를 향한 애증과 경의를 공유하는 장인 '리스펙트 시네마:애증하는 영화관' 등이 운영된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예매는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24일 오후 1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biff.kr)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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