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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왕건' 기다리는 희랑대사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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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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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 3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가운데 별도 공간에 전시된 희랑대사상 옆으로 연꽃 좌대가 설치된 빈 전시장이 설치돼 있다.

박물관 측은 북한이 소장하고 있는 왕건상을 비롯한 유물 17여 점에 대해서 대여를 요청해 둔 상태지만 아직까지 응답이 없어 그 중 왕건상이 놓일 자리를 비워둔 채 전시를 시작했다.

   
▲ 제자를 기다리는 희랑대사상

당초 특별전을 기획하며 왕건의 스승인 합천 해인사 소장 건칠희랑대사좌상(보물 제999호)과 북한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소장 '왕건상'을 나란히 전시해 1100년 만에 스승과 제자의 만남을 꾀하려 한 바 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왕건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설령 오지 않더라도 남북 교류를 촉진하고 동질성을 확인하는 데에는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은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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