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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부산국제영화제, 79개국 323편 상영10월 4일부터 13일까지...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 <엽문 외전> 선정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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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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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 벨> 상영 이후 파행을 겪으며 4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싸고 계속됐던 진통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사실상 강제로 쫓겨났던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올해 초 김동호 이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으로, 전양준 전 부집행위원장은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후임으로 영화제에 복귀했고 이와 함께 영화인 단체들은 그간 유지한 보이콧 선언을 철회했으며 6월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부산시장이 선출됐다.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를 열고 올해 영화제 개요 및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왼쪽부터)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행사계획 등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해 13일까지 10일 동안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지난해 75개국 300편에 비해 3개국 25편이 늘어났고 이중 월드프리미어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며 뉴 커런츠 부문의 상영작 10편은 모두 월드프리미어로 구성됐다.

   
▲ 개막작 : 윤재호 감독 <뷰티풀 데이즈> (한국)
   
▲ 폐막작 : 원화평 감독 <엽문 외전> (홍콩)

개막작은 한국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YUEN Woo-ping) 감독의 <엽문 외전>(Master Z: The Ip Man Legacy)이 선정됐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은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았지만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홀로 한국으로 건너온 탈북 여성과 중국에 사는 조선족 아버지가 죽기 전 아내를 보고 싶다는 바람에 14년 만에 한국을 찾아 어머니를 만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탈북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

특히 배우 이나영이 영화 <하울링>(2012)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선정과 관련해 "두 번의 가족 해체를 통해서 종국에는 가족 관계가 복원되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에 매력을 느꼈다"며 "시의적절하게 탈북민 문제를 다루고 있는 소셜 드라마이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고 밝혔다.

폐막작 <엽문 외전>은 홍콩 정통 무술영화를 세계적으로 알린 배우이자 제작자, 무술감독인 원화평 감독의 최신작으로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간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중화권의 떠오르는 액션 스타 장진, 아시아의 대표적인 유명 배우인 양자경을 비롯해 <옹박> 시리즈로 태국의 액션 아이콘이 된 토니 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 역을 맡은 데이브 바티스타까지 합류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 갈라 프레젠테이션 : 장률 감독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한국)
   
▲ 아시아영화의 창 :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 <아무것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일본)
   
▲ 뉴 커런츠 : 김보라 감독 <벌새> (한국)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예년보다 1편이 감소한 3편으로 △장률 감독의 <군산: 거리를 노래하다> △관금붕 감독의 <초연>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킬링>이 상영된다.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투라지 아슬라니 감독의 <골드 러너> △수바 시바쿠마란 감독의 <내 아버지들의 집> △주신 감독의 <사라지는 날들> △추이시웨이 감독의 <폭설> △타쉬 겔트쉔 감독의 <붉은 남근>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여명> △베크잣 피르마토프 감독의 <호텔 오로라> △박영주 감독의 <선희와 슬기> △권만기 감독의 <호흡> △김보라 감독의 <벌새> 등 10편이 선정됐다.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는 '파노라마'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 최현영 감독의 <막다른 골목의 추억>, 김정식 감독의 <돌멩이>를 비롯해 <신과함께-인과 연>, <허스토리>, <남한산성>, <버닝>, <독전> 등 17편이 상영된다.

'비전' 부문에는 최희서 주연의 <아워바디>(한가람 감독), 김향기 주연의 <영주>(차성덕 감독), 이옥섭 감독의 <메기>, 김준식 감독의 <계절과 계절 사이> 등 10편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 김정식 감독 <돌멩이> (한국)
   
▲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 차성덕 감독 <영주> (한국)
   
▲ 한국영화 회고전 : 이장호 감독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한국)

'월드시네마'에서는 <위플래시>와 <라라랜드>로 주목받은 데미언 차젤 감독의 <퍼스트맨>이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고 '와이드 앵글'에서는 미국 다큐멘터리계의 반항아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11/9>가 이목을 끈다.

올해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은 이장호 감독으로 데뷔작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어둠의 자식들>(1981) <과부춤>(1983) 등 대표작 8편이 관객들과 만나고 특별기획 프로그램 '필리핀 영화 100주년 특별전 - 영화, 국가와 역사에 응답하다'에서는 총 10편의 필리핀 고전영화를 선보인다.

   
▲ 월드 시네마 : 데미언 차젤 감독 <퍼스트맨> (미국)
   
▲ 플래시 포워드 : 카멜 윈터스 감독 <나비처럼 날아서> (아일랜드)
   
▲ 오픈 시네마 : 원무이에 감독 <나는 약신이 아니다> (중국)
   
▲ 와이드 앵글 -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 호소다 마모루 감독 <미래의 미라이> (일본)

더불어 신설 섹션인 '부산 클래식'에서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거장들의 작품이나 영화사적으로 재조명이 필요한 작품,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는 고전들의 복원작 등을 선보이게 되며 첸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 오래전 별세한 오손 웰즈 감독의 유작으로 1970년부터 6년간 촬영되고 올해 완성돼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바람의 저편> 등 12편이 기획됐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 예매는 9월 20일 오후 6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27일 오후 2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biff.kr)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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