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
뉴스문화·예술
유라시아 호령하던 '몽골 제국', 한국 왔다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7월 17일까지 특별전시실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국립중앙박물관은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 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 복드 한 궁전박물관과 공동으로 <칸의 제국 몽골> 특별전을 오는 16일부터 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몽 공동학술조사 20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몽골 초원에서 일어났던 유목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536점의 소중한 문화재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는 몽골 지정 문화재 16건 90점도 포함된다.

   
▲ 카간의 금관, 호쇼 차이담 빌게 카간 제사유적 출토, 돌궐(8세기), 높이 9㎝, 몽골국립박물관 소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 안장과 등자, 19~20세기, 높이 25.5㎝(안장), 몽골국립박물관 소장
   
▲ 퀼 테긴의 두상, 호쇼 차이담 퀼 테긴 제사유적 출토, 돌궐(8세기), 높이 42.4㎝,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소장
   
▲ 산양모양 칼자루 끝 장식, 기원전 7∼3세기, 높이 12.2㎝, 몽골국립박물관 소장

전시는 몽골 초원의 유목 국가들은 일찍이 유라시아를 연결하며 세계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광활한 초원을 내달리며 대제국을 건설해 동서 문화의 교류를 이끌어 낸 유목 제국들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순서에 따라 3부로 구성했다.

제1부 '제국의 여명: 선사시대 몽골'에서는 몽골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 사용했던 여러 종류의 석기와 동물 형상이 표현된 청동기 유물들을 선보인다.

제2부 '고대 유목 제국: 흉노와 돌궐'에서는 기원전 3세기 무렵 몽골 지역에 최초로 국가를 세운 흉노(匈奴)를 시작으로 선비(鮮卑), 유연(柔然)을 거쳐 9세기 말 돌궐(突厥), 위구르, 키르기즈와 10세기 초 거란의 등장까지 그들이 남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소개한다.

제3부 '몽골 제국과 칭기스 칸의 후예들'에서는 13~14세기 태평양 연안에서 동유럽, 시베리아에서 남아시아에 이르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거대 제국을 건설한 몽골 제국의 자취를 보여준다.

몽골 제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많은 국가와 종족의 정치, 경제, 문화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줬으며 수도였던 카라코룸과 타반 톨고이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당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 주고 16세기부터 티베트 불교가 널리 퍼지며 발생한 변화 양상을 설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세계사를 움직인 한 축이었던 유목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그리스 신이 있는 은제 장식, 노용 올Noyon uul 유적 출토, 흉노(기원전 1세기~기원후 1세기), 지름 14.5㎝,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소장
   
▲ 인물을 수놓은 직물, 노용 올 유적 출토, 흉노(기원전 1세기~기원후 1세기), 194.7×102.4㎝,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소장
   
▲ 돈독돌람 왕후의 델[deel], 238×143㎝, 20세기, 복드 한 궁전박물관 소장
   
▲ '칸의 제국 몽골' 특별전 포스터

특별전과 연계해 6월 8일에는 중앙아시아사 연구의 권위자 김호동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평일(월~금)에는 3차례(10:30, 11:30, 15:00),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는 1차례(10:30)의 전시 해설,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는 전시 기획자가 들려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전시품에 관한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전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에 6월 3일까지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를 설치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몽골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리는 <칸의 제국 몽골> 특별전의 관람료는 성인(만 25세 이상) 6,000원, 청소년(만 13~24세 이하) 4,000원, 어린이·유아(48개월~만 12세 이하) 3,000원이며 48개월 미만이나 65세 이상은 무료다.

한편 박물관은 18일 '세계박물관의 날'을 맞아 '2018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막일인 16일부터 20일까지 전시를 무료로 공개한다.

 

 

< 저작권자 © 성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원정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벌말로49번길 12 (야탑동, 1층)  |  대표전화 : 031-752-5090  |  팩스 : 031-753-210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00014  |  발행·편집인 : 김두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아
Copyright © 2011 성남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