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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4곳 소녀상, 수채화로 만난다1월 29일~2월 4일 시청 2층 공감 갤러리 '소녀, 평화를 외치다' 그림 전시회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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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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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4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수채화로 만나는 전시회가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 '소녀, 평화를 외치다'를 주제로 한 그림 전시회를 연다.

   
▲ 대학생 김세진 씨가 그린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성남시 제공>
   
▲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휴학 중인 김세진 씨가 104일간 전국을 다니며 화폭에 담은 소녀상 그림 74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같은 모습으로 제작됐지만 지역마다 다른 표정과 배경을 가진 소녀상의 모습을 따뜻한 색채로 섬세하게 묘사했다.

전시작 중 성남시청 광장의 소녀상을 그린 작품은 30여 개의 태극기가 달린 나무가 소녀상을 지키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회 기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도슨트 타임이 마련돼 작가가 관람객과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인다.

김 씨가 전국에 소녀상이 설치된 곳을 찾아가 수채화로 남기는 작업을 시작한 건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던 지난해 5월부터다.

한 시민이 전국 어디에 몇 개의 소녀상이 있는지 물었는데 답을 하지 못했던 것을 계기로 전국 현장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그렸다.

성남시와는 지난해 7월 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을 그리러 온 것이 인연이 돼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전시 공간 '공감'도 알게 돼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그가 그린 74점 작품 모두를 전시하기는 거제시 문화예술회관(1.12~17)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는 김 씨의 전시 계획, 작품 설치 등 전시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평화의 소녀상 설치(2014.4) 후 지킴이 활동 정례화,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2017.9), 성남시내버스㈜ 220번 버스 의자에 소녀상 설치·운행(2017.11) 등 위안부 할머니 문제 해결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현재 31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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