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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1주일 연기'...23일 시행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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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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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수능 전날 연기된 것은 1993년(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5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한 11월 23일 시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교육부 영상 갈무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저녁 정부서울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16일 시행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수능을 지진으로 인해 수능 응시생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1주일 연기해 11월 23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 지역의 시험장 14개교를 전수 점검한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시험장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포항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보고됐다.

또한 지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했고 추가 여진에 대한 우려로 포항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능시험 비상 운영 T/F를 기존 차관 총괄에서 부총리로 격상했다.

이어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하고 집중적인 시험장 학교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피해 학교 외 대체시험장 확보 및 학생 이동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및 대교협과의 협의를 거쳐 대입 전형일정을 조정해 대입 전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수능 응시생들에게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이며 정부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1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해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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