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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벽면 '세월호 추모 현수막' 내렸다추석 연휴 훼손돼 부득이 철거...세월호기와 조형물은 당분간 유지키로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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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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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5개월 동안 성남시청사 벽면에 걸려 있던 세월호 추모 대형 현수막이 10일 내려졌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에 현수막이 찢어짐에 따라 시는 훼손으로 인해 더이상 존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전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 세월호 추모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던 성남시청사 전경...<사진/성남시 제공>
   
▲ 현수막 철거를 앞두고 이야기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 참석자들이 철거된 세월호 현수막을 접고 있다.

이날 시청을 견학하던 초등학생과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 김병관(성남분당갑),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이 이재명 시장과 세월호 현수막이 내려지는 장면을 함께 지켜봤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수막은 내리지만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은 변함없다"며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심각하게 다시 생각하고 국민을 위한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되기를 함께 바라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난 2014년 4월부터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의 의미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시청 벽면에 걸어왔다.

지난 2016년 4월에는 처음 내건 현수막이 바래고 낡아 새 것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세월호 대형현수막을 보관한 뒤 기념관이나 기록보존시설에 보내는 것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며 국기게양대에 걸린 세월호 깃발과 시청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조형물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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