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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김연식의 시
탄천 길에서
김연식 명예기자  |  r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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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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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천 길에서
    • 佳谷 김연식
    •  
    • 풀숲 이룬 그 길에
    • 붉은 장미꽃이
    • 하얀 찔레꽃 향을 뿌리고
    • 레드 클로버 꽃술에
    • 아카시아 꿀 향이 뚝뚝 떨어지누나
    •  
    • 아카시아 향에 절은 길
    • 그 길엔 그리움이 배어
    • 자꾸 뒤돌아보게 되나니
    • 지난날이 아득히 흐려지누나
    •  
    • 청보리 골 타고 오는 바람에
    • 종다리 사랑가 실려 오고
    • 사랑의 씨앗이 나비 날개바람에
    • 훨훨 날아 새 터로 떠나누나
    •  
    • 하늘이 구름 안고 잠긴 개울가
    • 왜가리 외발로 오찬을 기다리는데
    • 송사리 떼 간곳없고
    • 잉어무리가 뻐끔 질 하누나
    •  
    • 金淵湜印 佳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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