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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 "초원교실"정자2동 주민자치센터 한켠에 보금자리 마련
김두수 시민기자  |  news@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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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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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칠 교육장을 마련치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 한 동사무소의 적극적인 배려로 보금자리를 마련해 한시름을 덜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좀더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더 큰 공간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임시 보금자리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흐른다. 소속학교를 밝히기 꺼려하는 김선희(필명)선생은 7-8년전부터 분당구 정자동에서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지도를 하는 초원 교실을 운영해 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대상이었다. 최근까지 인근상가 한켠을 임대해 공부방으로 이용해 왔으나 임대료가 인상돼 공부방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방학때면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50-6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5-6명의 현직교사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학생들의 배움을 길을 열어주고 있는 초원교실. 지난 월요일인 22일부터 분당구 정자2동 주민자치센터 한켠을 임시 전용공간으로 사용승낙을 받아 이용하고 있다. 초원교실은 현재 정자2동 주민자치센터 한켠에 마련된 보금자리에다 김선희 선생의 집과 한 학부모의 사설학원(스마트 어학원)등 3곳에 각종교재를 비롯, 비품들을 분산 정리해 놓고 있다.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때문이다. 마땅한 공부방을 마련치 못하고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던 김선희 선생은 분당구 정자2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의 문을 두르리면서 주민자치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매일 오후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장소마련에 발벗고 나서준 송영수 정자2동장과 이종낙 총무의 역할이 컸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하는 김선희 선생은 "별로 큰일을 한것도 아닌데 취재를 하는게 부담스럽다. 현재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소속 학교 밝히기를 꺼려했다. 현재 초원교실은 개인지도 그룹지도를 병행하며 영어와 수학등 주요과목에 대해 집중 지도를 하고 있다. 김선희 선생은 "초원교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설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있다"며 학생들중에는 상당히 거친 아이들도 있지만 이들이 개별지도등을 통해 공부에 관심을 갖고 주변친구들과도 무난히 어울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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