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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디오 저널리스트"성남, 제1회 참tv 영상아카데미 현장 탐방
추용선 시민기자  |  newsfall@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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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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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축축한 습기가 공연장을 감도는 동안에도 선배 영상작가의 다큐멘터리 촬영 체험을 듣는 청소년들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강사 안해룡씨
지난 22일 오후 비디오 저널리스트란 누구인가를 주제로 학생들과 활발한 대화가 열린 곳은 성남시립청소년수련관 공연장. 한국에서 비디오 저널리스트 1세대로 활동해 온 안해룡 (38, 아시아프레스인터내셔널 한국소장)씨는 공연장에 모인 30여명의 청소년 후배들에게 교과서를 버리라는 말로 강연의 운을 뗐다. 안소장은 "여러분이 만드는 작품 대부분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바라는 대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99%입니다. 자주 보는 뮤직비디오, 방송, 영화의 복제품을 만들지 말고 자신의 주관적인 관심사를 영상으로 만드는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비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지름길은 교과서나 교훈적인 이야기 구조를 극복하고 자신의 관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열린비디오저널리스트란 누구인가 강연
안 소장은 성적을 좇아 무심결에 지원한 역사학과에서 다른 대학 사진학과와 영상대학원으로 다시 진학했던 자신의 대학 실패 경험을 예로 들면서 되돌릴 수 없는 청소년 시기에 자신과 주변 체험에서 출발하는 영상 작업이 중요함을 설명하는 데 강연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어떤 영상을 앞으로 찍고 싶냐는 안 소장의 물음에 김민향(17. 불곡고 2년)양은 "자원봉사를 하러 간 지체 장애인 시설에서 본 느낀 장애인들의 희망에 대해 찍고 싶다"고 대답해 입시 울타리 안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이 사회를 직접 부딪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청소년들의 영상제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상 아카데미를 개최한 성남시립청소년수련관 인터넷방송국은 안 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기획, 취재 구성 (명지현, 방송작가) △촬영기법(홍성욱, KBS 영상제작국 카메라멘) △디지털 편집(남상은, 디페밀리대표) 등 오는 8월 4일까지 차례로 현직 방송인의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실습작품을 팀별로 1개씩 제출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1박 2일 MT를 통해 최종 시사회 및 평가회를 갖는다. 이날 수료증 수여를 마지막으로 30여명의 성남지역 청소년 비디오 저널리스트가 탄생,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성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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