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
오피니언기자수첩
세상을 떠난...이대엽 전임시장'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복역이 끝나면 인사를 드려야겠다 생각
김두수 기자  |  news@snnews.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2.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대엽 전 시장이 세상을 떠났다.

복역이 끝나면 잘잘못을 떠나 인사를 드려야겠다 생각은 오래전부터 가졌었는데...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머리숙여 애도를 표합니다"

말 많고 탈 많은 정치...성남에서 영원히 결별을 선언한 셈이다.

구속이후 심장을 몇차례 수술하고 얼마전에는 뇌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았으나 그 후유증이 폐렴으로 돌아 별세 이유가 된 이대엽 전임 시장.

   
 서울 고등법원에서 측근과 악수 나누는 이대엽 전임시장(사진 오른쪽)

국회의원 3선(12년)에 성남시장 재선(8년)을 했으니 만 20년 동안 정치권을 맴돌았던 성남지역 정치인으로 선두그룹에 이름을 남기고 영영 떠나게 됐다.

측근들과 술자리에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김두수 기자'를 잊지 않겠다"며 큰 소리 쳤던 그다. 어디 필자 뿐이겠는가.

검찰청이면 검찰청, 법원이면 법원, 서울 고등법원이면 서울 등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가는곳이면 열일 제껴두고 나타나 카메라를 들이댔으니 미운털이 박힐수 밖에...나는 지역 기자(언론인)며 지역에서 가장 관심거리니 어쩌겠는가.

또 공직선거법에 저촉돼 조사 받을때도 '성남뉴스넷' 보도기사가 증거로 채택돼 떨리는 이대엽 시장(당시) 동공앞에 쌓여 있으니 그럴만도.

그러면서도 눈에 띄면 먼저 악수를 청하며 특유의 콧소리로 인사를 나눴던 그다.

김병량 시장후보(전임 시장)를 제치고 성남시장에 당선됐던 2002년. 인수위원회가 지금의 체육회관(현 도시개발공사 들어선 건물)에서 업무보고(말이 업무보고지...) 받는 현장.

그 현장에 시장 당선자가 있으면 보고하는 국장급 공무원 등이 불편할것이라며 인근 옥상에 나온 이대엽 시장 당선자(당시).

쇼파에서 시장 당선자가 담배를 피우며 "내가 행정을 잘 모르니 부시장에게 맡겨두고 경기도와 중앙에 신경을 쓰겠다"는 말에 맞장구를 치며 성남시를 잘 이끌어 달라며 부탁을 드렸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이대엽 전임시장과 악연은 이때부터 였다.

선장이 항로를 모르니 주변에 기댈수 밖에 없고 측근과 일부 공직자에게 지방권력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이러다보니 이대엽 전임시장이 8년 시정을 펼치는 동안 단 한차례도 독대한 기억이 없다.

본 기자와 이대엽시장(당시)의 간극을 좁혀보려 이대엽 시장 측근들이 애를 썼지만 결과는 항상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2010년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성남시장 출마에 주사위를 던졌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받은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당선되는걸 바라보아야 했다.

좋지않은 죄명으로 구속돼 지난해 11월 만기출소 예정이었던 그. 그러나 병보석 등으로 기일이 연장돼 올 7월 출소를 앞두고 있었던 이대엽 전임시장이다.

최근에 면회를 다녀온 측근들은 "이대엽 전임시장이 뇌 수술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다"며 '별세 소식' 이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별세한 이대엽 전임시장은 민선 성남시장으로 두번씩이나 재임하며 숱한 화재를 뿌렸던 정치적 인물이며 지역의 어르신.

다시한번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 삼가 명복을 빕니다 "

< 저작권자 © 성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김두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대엽성남시장님
80년대 신군부시절 국회의원
1.분당신도시 개발-철거민의 도시 성남을 변모
2.상대원공단 개발
3.8호선과 분당선 개발게획확정

2002년 성남시장
1.도촌.여수동.판교개발/위레시흥고등지구 개발게획 확정
-.판교는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우뚝
2.분당에 네이버등 알짜기업 유치
3.성남시 재개발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
4.성남시 재개발을 위해 도촌.판교.여수동 이주단지 1만세대 확보
위레시에 5천세대 확보협

(2015-02-17 14:47:22)
아쉬움만 남긴 이대엽시장
혹자는 부정부패의 표상라 하겟지만
이대엽시장 시절 도촌.판교.위레개발을 확정지어
성남시의 미래의 청사진을 열었다
특히 판교 개발로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햇다

죄는 미워하지만 얼마 되지 않은 민선 성남시장인데
시민장 정도 장레 치뤄줘도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내요
민선시장이라야;오성수.김병랑.이대엽.앞으로 이재명시장...
이분들이 별세할때까지 성남에 거주한다면 시민장해줘야

(2015-02-11 17:07:5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벌말로49번길 12 (야탑동, 1층)  |  대표전화 : 031-752-5090  |  팩스 : 031-753-210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00014  |  발행·편집인 : 김두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아
Copyright © 2011 성남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