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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고혈압의 진정한 원인
백세건강 시민기자  |  ahnkye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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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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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의 진정한 원인 (이부경저 <내 사전에 불치병은 없다>에서 인용)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를 하자면 먼저 당뇨병의 진정한 원인을 알아야 한다. 지금 세계의 의학계가 내놓은 당뇨병의 원인으로서는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 현대의학이 밝혀 놓은 원인을 믿고 따라가면 평생 이 병으로 고생을 하거나 생명을 빼앗기고 만다.

당뇨병은 체내의 인슐린 부족 때문에 생기는 질병인데 인슐린 부족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 원리를 알면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는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 인슐린 부족의 원인은 췌장 내에 있는 인슐린 분비 샘구멍인 랑게르한스섬의 베타세포가 막혀서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데에 있다. 그렇다면 그 샘구멍이 왜 막혔을까? 이것은 아무도 모른다.

의사들은 샘구멍이 파괴되어서 안 나온다 하고 있으나 실상은 파괴가 아니라 막힌 것이다. 파괴와 막힘은 비슷한 것 같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나타난다. 실제 파괴가 되었다면 평생 못 고치게 되나, 막힌 것이라면 뚫어주면 치료가 가능해지는 원리인 것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단 한가지, 인슐린 샘구멍의 막힘에서 발생하는 질병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인슐린 샘구멍은 왜 막혔을까 또 무엇이 막아 놓았을까 하는 것 또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이 사실만 알게 되었어도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는 누워 떡먹기여서 이는 세계가 깜짝놀랄 만한 일이다.

사실상 인슐린 샘구멍은 동물성 지방질이 막아놓은 것이다. 즉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고 있는 동물성 식품의 과다 섭취가 그 원인인 것이다. 그 지방질이 인슐린 샘구멍을 슬쩍 막으면 가벼운 당뇨가 되고, 꽉막으면 중환자가 되는 것이다.

동물성 식품이란 고기, 생선, 우유, 계란, 햄, 소시지, 버터, 치즈, 라면, 짜장면, 아이스크림, 초톨릿, 피자 등이 포함된다. 그러데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지방질만이 아니다. 그런 식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단백질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일단 지방질로 전환된 후에 흡수된다.

일반 상식으로 동물성 지방질이 문제라 하니까 고기에서 기름기만 떼어내면 되는 줄 아는데, 그 기름기보다 단백질이 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 고기를 먹지 말라 하니까 이번에는 생선으로 달라 붙는다.

생선도 물고기인지라 일반 고기류와 다를 바 없다. 또 어떤 분은 등푸른 생선이 좋다하여 그 쪽으로 식성을 맞추고 있으나 등푸른 생선이건 등백색 생선이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지방질로 전환된다는 것은 조금도 다를게 없다.

몇 해 전 나는 모 지방 방송국의 요청에 의하여 당뇨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관하여 방송한 일이 있는데, 이때 그 방송을 듣고 찾아온 여인이 자기의 당뇨병을 고쳐달라는 것이었다.

그 분은 20년 전부터 그 병으로 고생하고 있어, 지금은 대단히 악화되어 견딜 수 없다고 했다. 나는 대뜸 부인은 고기를 대단히 좋아하시는군요 했더니 자기는 고기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고기와는 담을 쌓고 산다는 것이었다. 고기 안 먹고 당뇨병에 걸릴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니 끝내 나의 설명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안 먹고 있어도 10년 20년 전의 일을 더듬어 이야기해 보라 했더니 20년 전에 아이를 여섯 낳고 산후조리를 못하여 몸이 대단히 쇠약해져 있었는데,

이때 주변에서 흑염소를 먹으면 좋다기에 흑염소 7마리를 삶아 먹고 보니 체중이 불고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2년 후에 몸이 시름시름해져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당뇨병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는 아주머니 흑염소는 고기가 아닌가요 하니, "아,흑염소도 고기예요?"하며 의아해했다. 흑염소도 개고기도, 오리고기도, 생선도 모두 고기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하자 일단은 수긍을 하고 나의 치료법에 따르기로 했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소문난 의사는 TV에 자주 나와 우리 국민은 아직도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사람 죽이는 소리이다. 우리는 당뇨병의 진실한 원인을 알고 있어야 우리의 건강도 유지되고 생명도 구하게 되는 것이다.

 

2. 고혈압과 당뇨병의 원인 (안현필 저 <불멸의 건강진리>에서 인용)

영국 왕립 의학조사회의원이자 당뇨병의 세계 최고 권위학자인 휴 트로월 박사가 동 위원회 (미상원 영양의료문제 특별위원회)에서 섬유식의 중요성을 증언하자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이를 인정하고 섬유식의 연구가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이다.

트로월 박사는 1929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영국 총독 고문의사로 건너가 그 후 30년 동안을 근무했는데, 박사는 재임 중 많은 흑인 환자들을 진료했다. 그는 우간다에서 일한지 26년만에 처음으로 흑인 고혈압 환자 한 명을 만났다. 당시 우간다의 총 인구는 150만 명이었는데 그가 만난 수많은 환자 가운데 고혈압 환자는 처음이었다.

중요한 것은 이 흑인 고혈압 환자는 우간다 고등법원의 판사로서 유럽 사람들과 같은 식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충격을 받은 트로월 박사는 우간다 흑인의 음식과 유럽인의 음식을 비교 연구하고, 심지어는 대변까지도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유럽인은 주로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달걀, 우유, 커피, 설탕, 흰밀가루로 만든 빵과 같은 섬유질이 없는 음식을 먹고, 우간다 흑인들은 그런 비싼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주로 옥수수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에서 박사는 섬유질에 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사막에 사는 쥐로 실험했다. 비슷한 쥐를 2조로 나눠 두 상자에 가둬 놓고 A상자의 쥐들에게는 유럽 사람들이 먹는 것과 같은 섬유질이 없는 식품만 주었다. 그리고 B상자의 쥐들에게는 우간다 흑인들이 먹는 것과 같은 섬유질이 있는 식품만 주었다. 박사는 A,B 두 상자의 쥐들이 배설하는 변, 신체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했다.

그 결과 A상자의 쥐들은 변비가 심하고, 변을 이따금 배설해도 양이 적었다. 그들은 차츰 비만해지더니 드디어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유럽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병의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비해 B상자의 쥐들은 하루 동안에 몇 번이나 변을 배설했는데 양이 많았고 변에는 섬유가 그대로 배설돼 나왔으며, 변 중에는 과잉 섭취한 영양분과 노페물 따위가 잔뜩 들어 있었다. 특히 이 쥐들은 살도 안 찌고 아무런 병도 없었다.

박사는 다시 동물원에 가둬 키우는 동물과 야생동물을 똑같은 방법으로 비교 연구했는데 역시 같은 결론을 얻었다. 박사는 여기에서 섬유질의 위대성을 알게 됐다. 알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평범한 사실인데 이것이 전 세계의 의학과 약학, 영양학계에 크나큰 혁명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그럼 당뇨병에 관해서 영국 학자들이 증언한 것 중에서 재미있는 것을 적어보자. 영국의 당뇨병은 1940년까지는 계속 증가해 왔다가 1941년부터는 급격히 줄기 시작해 1957년까지 계속 줄었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5%나 줄었다. 과연 왜 그랬을까?

여기서 유심히 여겨볼 대목은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이 1941년이고 끝난 것은 1945년이라는 것이다.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식량사정이 좋지 못해서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설탕이 극도로 부족해서 그 부족 부분을 곡식으로 충당했다. 거기다 곡식도 부족했기 때문에 밀의 도정도(찧는 정도)까지 통제했다.

즉 그전까지는 밀을 찧어서 70%만 밀가루로 하고 나머지 찌꺼기인 30%는 가축의 사료로 했었는데 이 70%를 90%까지 올리도록 통제한 것이다. 사실 100%가 더 좋지만 아직 그때는 섬유의 성질을 몰라서 그랬던 것이다.

영국정부는 밀의 도정도에 대한 통제를 1957년까지 계속한 이후 해제했다. 그러자 1958년부터 다시 당뇨병이 급증하게 됐다. 앞에서 말한 우간다 흑인들의 질병상황과 종합해서 고찰해 볼때에 동물성의 지방과 단백질, 설탕 그리고 섬유부족이 문명병의 최대 원인임을 알 수가 있었다.

 

3. 조남기 장군의 당뇨병(이부경저 <불치병 없는 세상>에서 인용)

조남기 장군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조장군은 조선족으로서 인구 13억이나 되는 중국의 부주석이다. 그러니까 중국의 부통령인 셈인데, 조선족으로 거대한 중국의 부주석이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할만한 일이다. 그 분이 육군 상장 시절인 1995년 9월 나는 그분의 초청을 받고 북경에 다녀왔다.

그 당시 조장군을 만나려면 우리의 주중대사도 2개월 전에 신청을 해야 했는데, 내가 북경에 도착했다고 연락을 하자 즉시 만남이 이루어졌다. 첫인상에 인품이 출중해 보였고 겸손한 국제 신사로서 큰 나라의 장군다운 풍채로 대단히 호감이 갔다.

그분이 나를 초청한 것은 당뇨병 때문이었는데, 한국에 당뇨병을 치료하는 신비한 비결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의 당뇨병을 고쳐 보려고 초청한 것이라 했다. 조장군의 얘기로는 더 승진을 하고 싶으나 당뇨병 때문에 안되고 있다며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당뇨병을 고쳐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대뜸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임을 설명하면서 당뇨병의 원인과 현대의학이 당뇨병을 못 고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알고 있는 원인을 먼저 들어보니 역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이 알고 있는 상식과 비슷했다. 즉 스트레스, 과로, 운동부족, 당분의 과다섭취 등을 주요 원인으로 알고 있었다.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지금 장군님이 알고 계신 당뇨병의 원인은 완전 틀린 것입니다.”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는 것이었다. 중국의 유명한 의사들한테 들어온 내용이 틀리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당뇨병은 체내의 인슐린 부족이 원인이라고 알고는 있었으나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로 때문인 것으로 믿고 있었다. 실제 인슐린 부족은 췌장의 인슐린 샘구멍이 막혀서 일어나는 현상이지 다른 원인은 하나도 없다 하니까 대단히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다.

인슐린 샘구멍이 막히는 이유는 동물성 지방질 그러니까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의 과다섭취에 의한 기름기가 그 샘구멍에 쌓여 막히는 것이라 하니 일단은 수긍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막혀있는 샘구멍을 뚫어주면 다시 인슐린이 분비되어 나오는 원리여서 그 기름기는 비눗물로 씻어주면 깨끗이 세척되어 나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비누를 먹으라는 말인가요?” 하기에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우리가 일상 사용하고 있는 비누나 세제 같은 것은 먹을 수 없으니까 먹는 비누를 찾아 복용하면 되는데, 그 비누성분이 인삼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중 홍삼엑기스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설명을 하고 그 복용방법을 설명했다.

한번에 5그램씩 하루 5회를 계속해서 복용하면 2~3개월이면 치료가 가능하나 사람에 따라, 또는 병세에 따라 더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내가 가지고 간 홍삼엑기스 2개월분을 선물했다. 홍삼엑기스 복용기간에는 동물성 식품을 일절 섭취하지 말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나는 기왕 중국에 간 김에 길림성, 헤이룽장성 등지를 돌면서 당뇨병과 고혈압에 관한 강의를 했는데, 이때 한의원의 원조인 중국에 한국인이 와서 한의학을 가르쳐 준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런 일이 있은지 2개월 후 조남기 장군의 당뇨병이 완치되었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그 당뇨병이 완치되고 얼마 후 조장군이 부주석으로 승진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다. 부주석은 누구의 도움으로 된 것일까 하는 농담도 한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조선족으로 중국의 부주석이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중국사람들은 양파 등 채소를 많이 먹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거의 없다고 들어왔지만 실제 중국에 가보니 당뇨병 환자가 너무 많았다. 듣기로는 중국의 공산당 간부들과 정부의 요로에 근무하는 고위 공직자들 90% 가량이 당뇨병에 걸려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서민층과 빈곤층에는 거의 없다고 들었다. 당뇨병은 동물성 식품의 과다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4. 미국상원 특별위원회의 맥거번 보고서

미국에선 제2차 세계대전후 승리감에 도취돼 흥청망청하는 사이 성인병이 번져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70년 상원에선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과 조지 맥거번 의원이 중심이 돼 "영양문제특별위원회"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맥거번이 위원장이 된 위원회에선 2년 동안 세계 각국의 석학을 불러 청문회를 개최, 5000여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것이 "맥거번 리포트"다. 미상원 영양문제특위보고서는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미국상원의 영양문제특별위원회가 주관되고 미국의 보건복지성, 국립암연구소, 심폐혈관연구소, 영국 왕립의학조사회의, 북구 3국 연합 의학조사회 등 권위있는 수많은 기관이 참여하여 식생활과 건강과의 관계에 대하여 전세계로부터의 방대한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하여 보고한 자료이다.

맥거번 리포트는 서문에서 "인류가 현재의 식생활을 버리지 않는다면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본문에서 육식을 삼가고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영양문제 위원회의 보고서의 결론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현대인의 식생활 양식이 비자연적인 것으로 전락하였으며, 암, 당뇨병, 심근경색 등등의 성인병은 물론 정신분열증 까지도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하는 식원병이다. 그러므로 식생활과 질병과의 관계, 그리고 어떻게 식생활을 개선해야 되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구미 선진국의 식사는 동물성 지방. 동물성 단백질, 백설탕 등의 과잉섭취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젊은 나이에 성인병에 걸려 죽음을 불러들인다.

영양문제 특별 위원회의 보고서는 미국인들로 하여금 1세기 전의 식생활 양식으로 돌아가라고 권유하고 있다.

 

5. 동물성 기름 (중앙일보 2012년 6월23일자 일부 인용)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텍사스대학교의 MD앤더슨 암센터다. 연간 연구비용만 6000억원이 넘는다. 단일 연구기관으로선 암 연구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암 연구비의 15%는 기부금으로 채워진다. 세상이 MD앤더슨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MD앤더슨이 암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김의신(71) 박사다. 그는 1991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로 국민훈장 동백장도 두 번이나 받았다. 강연을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주장이 과격하게 들린다.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동양인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인은 겉모습이 그다지 뚱뚱해지진 않는다. 대신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내장에 기름이 찬다. 내장지방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뚱뚱하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건 큰 착오다.”

 

●왜 착오인가.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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