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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들의 거센 도전...5월의 여왕은?17일 레이디스챔피언십,김효주 이미림 도전 등 108명 출전 '쟁쟁'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golf@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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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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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김자영(22·LG·사진)이 명예 회복에 나선다.

1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676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다.

김자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8월까지 3승을 거둬 KLPGA투어 대표적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따라서 이 대회는 김자영에게 있어 '기회의 땅'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작년과 다르다.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17위에 머문 것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국내 개막전이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는 34위,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는 열렬한 삼촌팬들이 주축을 이룬 팬클럽 '자몽회'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컷 탈락하는 등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 후원사 교체로 "잘해보겠다"는 의욕이 심적 부담으로 작용해 현재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자영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컨디션과 자신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며 "작년에 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반전시켰다. 그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김자영의 타이틀 방어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다.

무엇보다도 출전 선수 108명의 경기력이 종이 한 장 차이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의 거센 도전을 피해야 한다.

작년 10월에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는 그로부터 2개월 뒤인 12월에 2013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두었다.

그 이후에도 롯데마트 여자오픈 7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금(1억5600만원)과 신인왕 포인트에서 1위(473점)에 랭크돼 있다.

김효주는 "현재의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상승세라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올 시즌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우승이나 신인왕 욕심은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보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앞으로 출전할 모든 대회에서 재미있게 경기를 하는 것에 치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은 소속사 주최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 김세영(20·미래에셋)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자 양수진(22·정관장)도 시즌 첫 멀티플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미림은 작년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자영에게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올해 대회에서 기필코 털어내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미림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쇼트게임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상금왕 김하늘(25·KT)과 대상 수상자 양제윤(21·LIG손해보험)도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과 부진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두 선수는 직전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권하는 바람에 빈축을 사기도 했다.

스크린 골프여왕 최예지(영동과학산업고)도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해 오프라인 강자들과 샷대결을 펼친다.

최예지는 골프존 G-투어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프전문 케이블인 J골프와 SBS골프가 전 라운드를 동시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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