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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박인비...메인스폰서? 걱정 안해요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golf@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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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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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프로골퍼
'골프 여왕' 박인비(25)가 '무적' 신세를 면하게 된다.

2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3승을 거둬 독주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박인비지만 현재 타이틀 스폰서가 없다. 착용 중인 모자에 새겨진 로고는 서브 후원사이지 메인 스폰서가 아니다.

박인비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후원하려는 대기업이 나타나지 않자 골프팬들 사이에서는 '외모 지상주의'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박인비가 조만간 국내 기업에 새로운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거둔 뒤 가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최근 매니지먼트 회사로부터 메인 스폰서와 관련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들이) 걱정해주시는 것만큼 제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다"며 현재의 무적 상태를 오히려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박인비는 "신지애, 최나연 등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내가 성적을 내기 시작한 것은 이제 고작 2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아직 보여 드릴 것이 많고 그것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중인 만큼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국내 한 금융그룹과 계약이 거의 임박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SK텔레콤과 2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해 겨울에 당한 허리 부상으로 2009~2010년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이른바 '먹튀' 논쟁을 불러온 바 있다.

항간에서는 박인비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스폰서가 없는 것은 그러한 전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박인비는 약혼자이자 스윙코치인 남기협씨(32)의 외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비스코 대회 때 남자친구가 말한 대로 호수의 물을 병에 담아 부모님께 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셨다"면서 "그는 세심한 면이 있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후 박인비는 남친과 함께 호수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함으로써 세인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박인비는 또 결혼에 대해 "올해 했으면 좋겠지만 12월까지 일정이 꽉 차 있어 내년 말께나 하게 될 것 같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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