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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돼도 계속 현장 다니겠다"29일 새벽 태평동 인력시장 찾아 건설노동자들과 간담회 가져
원정연 기자  |  helpwjy@s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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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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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9일 건설노동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어서도 계속 현장을 다니면서 말씀을 듣고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새벽 4시 50분경 태평동 수진리 고개에 위치한 인력시장을 찾아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을 만나고 인근의 한 식당에서 덤프트럭 운전사, 믹서트럭(레미콘) 기사 등 10여 명의 건설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9일 새벽 성남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노동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건설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안철수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 "대통령 돼도 계속 현장 다니겠다"

참석자들은 "매번 연례행사처럼 대통령 후보, 국토해양부 장관, 경기도지사가 방문했지만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종사하고 있는 직종과 건설 현장에 대한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안 후보는 간담회 뒤 "건설 부문의 불공정 거래, 불법하도급, 특수고용에 따른 문제, 장시간 노동과 위험 노출, 산업재해를 포함한 4대 보험 미적용, 불법 취업자 및 차량 과잉 문제, 저임금 및 임금체불 등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어떻게 보면 원칙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만 반짝 정치인들이 다녀갔다 사라지는 것이 저도 정치하기 전에 일반 국민으로서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말씀해 주신 부분 깊이 새겨 거기에 따른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의 이날 행보는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정책캠페인 '철수가 간다'의 두번째 행사로 앞서 지난 24일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제도와 장학금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도 성남서 건설노동자들을 만나...<사진/김미희 의원측 제공>

   
▲ 노동자들의 요구안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새벽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후보도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수진리 고개’에서 건설노동자들을 만나 ‘건설노동자 처우개선에 대한 7대 요구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김미희 국회의원(중원)은 이정희 대통령후보 대변인으로서 수진리 고개로 새벽인사를 오게된 취지를 밝히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당당하게 밝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차진 현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경기지부장은 몸뚱이 하나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은 서로 통하는게 있다며 인사말을 건넨 후 건설노동자들을 대표하여 건설노동자들이 최소한의 노동권을 보장받을수 있도록 유보임금(일명 쓰메끼리: 건설현장에서 한두달치 임금을 밀려서 지급하는 관행) 철폐해달라는 요지의 환영사를 했다.

이정희 후보는 “땀 흘려 일하지 않고서는 500원 하나 얻을 수 없는 사람들. 이것이 우리 노동자들의 삶이다. 민주정부 10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하면서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유보임금과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건설노동자들의 7대요구안이 담긴 피켓을 하나하나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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