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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김연식 명예기자  |  r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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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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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맞이꽃

    佳谷/김연식 햇살 가득한 날 속내 보일까 두려워 앞가슴 노란 명주자락 두르고 순결을 노란 치마폭으로 동여매고 낮 동안 그렇게 그리움을 감추고 있다 언덕배기에서 큰 기지개 켜고 노을 먹은 달빛을 마시며 휘적휘적 오는 님 마중하러 명주고름 풀고 가슴을 연다 하얀 그리움이 달빛 노을에 젖은 노란 네 잎 꽃잎을 흔들어 달빛보다 환한 웃음으로 온몸 흔들어 외로움 턴다 자유로운 마음 속에 야래향을 가득 품고 기다림으로 잠들지 못하는 소쩍새가 구슬피 운다 金淵湜印 佳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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