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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김연식 명예기자  |  r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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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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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佳谷/김연식 봄이 옵니다 상큼한 남풍에 실려 풋풋한 흙내음 쑥향으로 언덕 너머 아지랑이 타고 새봄이 옵니다 소리가 들립니다 나뭇가지에 물오르는 꽃눈이 톡톡 불거져 열리는 새들의 사랑가에 반주하는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바람이 붑니다 노란 개나리 흔드는 실바람 수양버들가지 흔드는 연두바람 진달래 산자락 불 지르는 연분홍 남실바람이 붑니다 꽃이 핍니다 고결한 설중매 조잘조잘 개나리 눈 속에 복수초의 영원한 사랑 꽃이 우리 가슴에 핍니다 20090305 金淵湜印 佳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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