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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김연식 명예기자  |  r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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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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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나무 佳谷/김연식 우리 만남은 사랑할 빛나는 시간이 짧아 초조 불안 조바심이 나도 꽃망울 진 가지마다 꽃잎 연 고운 향 좇는 분주한 발길이 끊기면 열매를 지키는 고통을 감내할 고목이 아니어도 뿌리와 몸통과 가지의 잎 모두가 나와 당신을 보듬어 줄 한 그루의 나무로 밝은 미소 힘든 슬픔 검은 장막이 가려도 싱싱한 나뭇잎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사랑하고 낙엽 진 앙상한 나무가 되어도 사랑할 숲 속의 한그루 나무가 되고 싶다 20090106 金淵湜印 佳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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